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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화보기

DOOR to DOOR ..길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작은 위로

by 단비. 2022. 10. 14.

도어 투 도어의 주인공인 빌포더는 실제로 미국에서 영업왕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영업에 관심이 있다면 필수적인 교과서 같은 전설적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영업이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그 일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갑니다. 단지 노력하는 판매왕의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거절과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1. 주어진 환경을 약점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걷는 것도 불편하고 한 손은 전혀 쓸 수 없으며 말이 어눌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그는 태어날 때 의사의 의료사고로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얻게 되었고 어머니는 그가 일반 학교에서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머니 역할은 노년으로 갈수록 훌륭한 연기를 소화하는 헬렌 미렌이 연기를 하였습니다. 그녀는 영화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불쌍한 시선으로 보지 않고 사회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며 살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그가 세상 속에서 평범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누구보다도 원했지만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화장품을 방문 판매하던 회사인 왓킨스 회사에 입사를 지원하지만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이유로 입사를 거부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어려운 구역을 자신에게 줄 것을 부탁하며 시험해볼 것을 제안하고 회사에 합격합니다. 실제 인물은 영업활동을 했던 시기에 50-70년대 한국 원화로 1년에 1억 정도의 많은 상품들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가 받은 영업 구역은 이동하는 데만 3시간이 넘고 당시의 미국은 경기가 불황이어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도시락에 인내라는 글자를 적어줍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다 보면 길이 보일 거라고 말합니다. 그는 무거운 화장품 샘플 가방을 들고 하루에 15Km를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립니다. 주민들은 돈을 주며 동정을 하지도 하고 무시하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4개월이 지나도록 물건은 하나도 팔리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시작할 때 많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못할 거 같고 실패할 거 같은 느낌으로 스스로 한계를 정해 버립니다. 장애를 떠나서 누군가 거부하면 보통은 포기해버리지만 주인공은 당당함으로 자신을 믿습니다. 몇 달 동안 한 개도 팔지 못했어도 자신이 못나고 무능한 사람이라고 꼬리표를 부치지 않습니다.

2. 그의 열정이 차가운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회사에서는 그에게 퇴사를 권유하였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어머니의 치매로 힘든 시기에도 구두를 닦고 넥타이는 호텔 도어맨에게 부탁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서서 장례식을 치르고도 오후에는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의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고 하나둘씩 물건을 구입 한니다. 그는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제품에 대해 공부하고 물건이 떨어질 때가 되어가는지 섬세하게 살펴가면서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갑니다. 

3.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집시다.

대부분의 영업은 비자발적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작업이라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업뿐만 아니라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습관들이 있습니다. 오래전 영화라 주인공의 방식이 요즘에도 통할까 싶었지만 그의 꾸준함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본받아야 할 점인 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텔레마케팅으로 성공하신 김우창 작가의 책도 같이 보게 되었는데 남다른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영업을 하면서 하위권에 있다가 우연히 들어간 미용실에서 본 문구를 보고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는데 그 기사는 부동산 갑부의 투자 이야기였습니다. 그 부자에게 누군가가 어떻게 그렇게 큰 부자가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수입의 10%는 기부하고 20%는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30%는 저축하고 40%는 재투자한다고 합니다. 일을 할 때 목적의식 없이 단지 돈만 바란다면 아마 그렇게 큰 부를 얻지 못했을 겁니다. 얻었다 하더라도 행복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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