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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당신은 불운한 운명을 가진 사람인가요?

by 단비. 2022. 9. 26.

영화 불릿 트레인은 일본 소설 '마리아 비틀'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과는 다르게 영화는 B급 유머와 정서를 경험할 수 있어서 원작과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일본 고속열차를 배경으로 사건이 이루는지는 영화로 영화' 데드풀 2의 감독인 데이비드 리치가 연출한 작품입니다. 

1. 믿음이 당신의 운명입니다.

영화는 오프닝부터 지루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과 배경, 설정 등 줄거리를 지루한 듯 설명해서 어수선한 느낌이 드는 것 같지만 B급의 코미디영화로 설정을 잡아 놓았기 때문에 복잡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매력적이지 않는 캐릭터의 느낌과 좀 불편한 듯한 구성 때문에 다른 영화와 차별이 되는 전략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레이디 버그는 자기 자신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여러 가지 작전을 진행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기 위해 심리 상담을 받았습니다. 작전을 수행함에 있어 사람을 죽이는 것은 피하고 총기 사용을 꺼리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옵니다. 레이디 버그는 자신의 코드명으로 행운을 뜻하지만 실제는 행운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는 본인이 운이 없는 사람이라 작전 수행도 완벽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다치는 일도 발생하고 주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긴다고 느낍니다. 그의 임무 중 하나는 아프다는 다른 요원을 대신하여 참석하는 것이었는데 시작부터 길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 사고가 생겨서 작전에 필요한 캐피닛의 키를 잃어버리고 지나가는 차 때문에 물이 튀어버립니다. 그다음은 열차 안에서 가방을 회수하는 작전을 하게 되는데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도 전혀 모르고 진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의 기억에 없었던 사람들로부터 레이디 버그를 위협받게 되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레이디 버그는 무력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고 말로써 해결하려고 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은 같지 않습니다. 그는 위협을 받는 일도 생기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는 이러한 모든 일들의 원인은 자신이 불운한 운명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의 생명의 위태로움을 느끼면서 이런 생각들은 굳은 믿음으로 바뀌어갑니다.

2. 영화의 이런저런 배경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다 보니 일본의 고속 열차를 배경으로 사건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설과는 등장하는 인물이나 배경이 약간의 다른 점이 있으며 B급 유머,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작을 보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으나 호불호가 다를 수 있고 서양 영화 중에서 일본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한 '킬빌'이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되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아토믹 블론드, 존 윅, 데드풀, 분노의 질주 등 알려진 전작들이 많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않고 본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차에 많은 인물들이 모이는 데 구체적인 이유가 나오지 않아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섞으다 보니 복잡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에 신경 쓰고 보기보다는 가볍게 아무 생각 없이 분석하지 말고 편하게 본다면 볼만한 영화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너무 집중하지 않고 보는 걸 추천합니다. 감독의 의도와 상관없이 각자의 느낌대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을 것입니다. 

3. 행운으로 바라보기

후반부에 사람들이 모였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하나로 통합되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브레드 피트의 스토리가 수긍이 가고 운명에 대해 생각해보게도 됩니다. 너무 뒷부분에 주제가 이해가 되어서 빠른 전개라 지루하지는 않았으나 아쉬움은 남습니다. 저는 영화를 통해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 정해진 삶의 길이란 게 있을까요?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정관념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만들어져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 처한 힘든 상황이 불운이 아니라 행운으로 가기 위한 전환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 훈훈해던 브래트 피트는 이제는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있어서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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