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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극장가 핫한 영화, 3명의 미남 배우가 뭉치다.

by 단비. 2022. 9. 14.

공조 2는 2017년도에 개봉한 공조의 후속 편으로 남한과 북한이 함께 범죄 조직을 검거하는 내용으로 미국 FBI 다니엘 헤니까지 합세하여 공조 2를 만들었습니다. 코믹한 요소에 액션씬까지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음을 예상할 수 있고 2022년에 핫한 영화 중 몇 위안에 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편을 보신 분이라면 전편의 분위기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1. 출연진 및 전편 맛보기

전편에 출연했던 김주혁의 연기를 이제는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공조 2는 현빈, 유해진, 윤아, 다이엘 헤니, 진선규 등 배우들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로 전반적으로 영화를 흥미롭게 잘 이끌어갔습니다. 전편은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작전 중 동료와 아내를 잃은 특수 부대 출신 림 철령(현빈)이 차기성(김주혁)을 찾기 위해 서울에 파견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조 수사를 하게 되는데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가 합류합니다.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3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힘을 합쳐 차기성을 잡는 데 성공할 뻔하지만 스스로 물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놓치게 됩니다. 차기성은 동판을 찾기 위해 진태의 가족들을 위험해 빠뜨리기도 하지만 진태와 철령은 맞서 싸우며 사건을 해결하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이번엔 세 사람이 뭉치다

FBI 요원 다니엘 헤니는 마약 조직 보스 장명준을 잡아서 기뻐하지만 북한 형사 림 철령은 서류를 보여주며 그를 북한으로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장명준을 데려가기 위해 공항으로 이송 중에 장명준을 돕는 무리들이 나타나서 탈출을 도와줍니다. 철령은 장명준이 남한으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남한으로 공조 수사를 요청합니다. 위험한 수사임이 소문이 난 상황이라 아무도 신청하지 않습니다. 진태는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되었던 상황이라 복귀를 하기 위해 공조 수사를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진태와 철령은  다시 공조 수사를 하기 위해 만나게 되고 진태의 처제 박민영(윤아)은 철령을 만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남북은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면서도 수사가 원활히 진행됩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FBI 다니엘 헤니가 나타나고 세 사람이 모여서 장명준을 다시 잡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철령은 잡은 장명준을 북한 간부에게 보내게 되는데 장명준은 마약 매매가 목적이 아니라 남한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살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장명준은 과거에 자신의 가족들이 신청한 망명 신청을 거부한 남한에 큰 분노와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 사람은 그의 계획을 중지시키기 위해 힘을 모아 상황을 해결해 나갑니다. 장명준은 철령에 의해 부상을 당하고 폭발을 막을 수 있는 열쇠를 지닌 채 빌딩에서 뛰어내립니다. 세 사람은 폭탄이 터지기 일보직전에 열쇠를 손에 넣어 폭발을  중지시키면서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들은 10억 불을 찾게 되고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합니다. 마지막에는 임무를 마치고 북으로 가는 철령과 진태의 가족들이 헤어지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3. 영화를 보고 생각나는 것들

개인적으로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액션물이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는데 초반부에는 코믹한 요소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코믹한 요소들이 영화에서 잘 어우러져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뷰티 유튜버로 나오는 윤아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여 상큼 발랄한 연기력이 돋보였습니다. 예전에 윤아가 출연했던 엑시트란 영화에서도 드론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한몫을 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열쇠를 찾을 때 드론을 활용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어떤 사람이 감독을 했을까 궁금해지도 하는데 이 영화의 감독은 이석훈으로 전작 '댄싱퀸' '히말라야' 등을 제작했으며 2000년도에는 국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14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 감독상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액션물이지만 과한 설정이나 복잡한 스토리 등 크게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휴일에 친구나 가족끼리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공조 2가 나왔으니 아마도 시리즈로 영화가 제작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의 이미지를 잘 살렸고 세 사람의 케미가 잘 맞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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