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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그냥 지금에 머무르기

by 단비. 2023. 12. 5.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 내가 쉬는 일정에 맞춰 그도 쉰다.

아침부터 일하는 곳에서 짤린거 아니냐며 한소리를 늘어놓는다.

몇일만이라도 쉬고 싶었는데..낮동안 계속 봐야 하는구나..

나도 그에게 간섭이나 말을 안해야겠다. 말을 하고 있으면 짜증이 자꾸 난다.

자다가도 불안해진다. 이 상황이 계속되면 어떡하나. 누가 좀 도와주면 좋겠다고.

갑자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아이같은 생각도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은 이 순간에 할일을 찾아하자.

어차피 다음주까지는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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