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맘대로 영화보기

지상의 별처럼, 부모를 위한 추천 영화

by 단비. 2022. 8. 19.

국내에서 잘 알려진 아미르 칸이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로 2007년도에 개봉한 작품으로 주인공 꼬마 아이 이산은 난독증을 앓고 있고 일상에서 많이 위축되어 있고 힘들어합니다. 선생님인 아미르 칸은 이산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 주고 아이는 점점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쟁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 제도와 많이 닮아 있어서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추천영화입니다.

 

1. 별 같은 아이 이산

꼬마 이산은 8세로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학교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기도 하고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 날은 학교 수업을 듣지 않고 인도 시내를 혼자 구경하고 다닙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난 거처럼 신기하고 좋았지만 학교에서 아픈척하고 조퇴를 하여 부모님께 서류를 받아야 하는데 아는 형에게 부탁하여 허가서를 거짓으로 만들어 제출해 버립니다. 아빠에게 선물을 달라고 말하게 되는데 일찍 하교하고 성적표를 안 보여준 사실을 알게 되어 부모님과 학교를 가게 됩니다. 엄마인 이산을 돌보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지만 이산에게는 별다른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더 이상 교육시킬 수 없다고 하여 그의 부모님은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이산을 보냅니다. 형은 떠나는 동생에게 물감을 선물하였습니다. 새로운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 이산은 공부 잘하고 착한 친구 라잔과 친해지지만 이산은 전보다 더 힘들어하며 우울하고 두려움이 많아져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에 미술 선생님이 임시로 담임을 맡게 되고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그림을 그리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즐거워 하지만 이산은 멍하게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이산이 왜 그런지 궁금해하며 이산 친구 라잔에게 물어보기도 하는데 이산의 노트를 보게 되고 특이한 점을 발견합니다. 이산의 부모님은 주말에 이산을 만나기로 하였지만 형의 시합 때문에 올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이산은 속상해합니다. 램 선생님은 부모님을 초청해서 발표회를 한 뒤에 이산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램 선생님은 이산의 그림을 아버지에게 보여주며 문제에 대해 묻습니다. 아버지는 핑계라며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거라고 말하며 아이에 대해 마음 들지 않은 듯 불만을 쏟아냅니다. 램 선생님은 아버지에게 일본어로 적힌 장난감 박스를 보여주며 읽어 보라고 하고 아버지는 매우 당황스러워합니다. 램 선생님은 이산은 난독증이라며 아이가 글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니 학습을 따라갈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해 줍니다. 이산은 못난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반항도 하고 자신감이 많이 무너진 상태라고 선생님은 말합니다.

 

2. 선생님의 특별한 수업이 시작되다.

램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특별한 소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소년은 글을 못 읽고 쓰지도 못하는 아이라고 말합니다. 이산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속으로 불안해합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위인들을 말해 주며 어린 시절에 글을 못 읽고 썼다고 아이들에게 말해 줍니다. 그리고 그는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리자고 말하고 혼자 남은 이산에게 글을 못 읽었던 사람 중에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선생님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램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을 만나고 자신이 책임질 테니 이산을 내보내지 말고 구술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선생님과 이산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글씨공부를 하고 이산의 얼굴에는 웃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학교로 찾아오는 데 램 선생님에게 이산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나무에게 부정적인 말을 퍼부으면 스스로 죽어버리는다는 곳이 있다며 솔로몬 제도에 대해 말해 줍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글을 읽고 말하고 있는 이산을 보며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재빨리 학교를 나옵니다. 램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에게 교사,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그림 대회를 열어 줄 것을 부탁드리고 전교생 모두 참여하는 그림대회가 열립니다. 이산은 일찍 일어나 옷도 단정하게 입고 신발도 닦으며 그림 대회를 설렘으로 준비합니다. 드디어 그림 대회가 열리는 날 선생님들을 그린 그림이 있고 아이들은 각자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새벽에 나갔다던 이산이 보이질 않았는데 뒤늦게 나타난 이산에게 선생님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형에게 받은 물감으로 이산은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드디어 교장 선생님의 발표로 두 작품을 선정하는 데 램 선생님과 이산의 그림이었습니다.

 

3. 자신을 사랑하게 된 이산

이산은 그림대회를 수상하고 자신감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달라진 이산의 모습을 보고 행복해합니다. 이산은 아이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정으로 잘 표현하였고 그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이 세상에 특별하지 않는 아이는 없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마다 다양한 기질을 존중해주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나무라지 않고 함께할 때 아이는 세상에 대해 마음을 열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세상의 많은 것들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이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