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집단 상담에 참여했다.
성향을 몇 그룹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우리 모임에 오신 분들은 F성향이라 감성적인 분들이 많았다.
돌아가면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이 발표시간이 너무 두렵다. 아니 무섭기까지 하다.
마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생각을 말하는데 너무 긴장이 되었다.
뒷부분의 내용들은 말을 하면서도 사람들이 내 생각에 공감이 안되는 느낌이었다.
나는 냉정한 사람인가, 무언가 말을 잘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소회의실을 나와서 대표분이 오늘은 I성향의 사람들이 느낀점을 말을 할 차례라고 하셨는데
말하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또 나는 내가 해야 될 말을 생각하는라 머리는 하얗게 되고 몸이 굳어졌다.
얼렁뚱땅 내 차례를 마치고 F성향의 이야기도 끝나고
T성향의 사람들이 말을 하는데 나는 그들의 말이 냉정한게 아니고 이해가 간다.
내 차례가 되어 발표할때 우리 그룹의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말했던 내 자신이 좀 싫었다.
나는 왜 이렇게 내 이야기를 말하는 게 이렇게 힘들까
정말 스피치 학원이라도 다녀야하나
오랫동안 사회생활은 어떻게 했는지..휴~
나는 왜이렇게 다른 사람의 분위기에 위축이 많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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