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광고 중에 가장 많은 일자리가 있는 직업이 요양보호사다.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내일배움카드를 만들고 훈련기관을 검색해서 6주과정의 교육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교육과정이 길어진다고 하니 빨리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으로 카드 발급을 하고 요양보호사 훈련기간이 많아서 가장 빠른 일정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다.
교육은 20명이 좀 넘게 받았는데 중년이상이 많았지만 20대 젊으신 분들도 있었다. 실업급여 구직활동으로 교육 받으시는 분, 가족요양을 하기 위해 미리 교육받으시는 분도 많았다. 의외로 나처럼 꼭 취업해야 하는 의지로 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다. 4주동안 이론 교육을 받았는데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교육받는 게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아줌마들이라 집에서 챙겨온 도시락, 간식도 나눠먹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 모여서 수다도 떨고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다.
실습은 5일은 주간보호센터, 5일은 요양원에서 보냈다. 경험했던 시간들이 취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았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할 수 있는 곳
주간보호센터~ 대부분 운전 필수. 어르신들을 출근할때 모셔오고 퇴근할때 모셔다 드렸다. 대부분 센터 로고가 찍힌 자가용에 어르신 3분씩 탑승해서 송영업무를 도와드리고 있었다. 대부분 혼자서 걸어다니시고 약간의 부축만 해드리는 분들이 몇분 계셨다. 체조하고 색칠,만들기 등 인지 활동하고 외부강사가 오셔서 프로그램도 진행하셨다. 센터 자체적으로 인지 프로그램도 젊으신 요양보호사님이 진행하셨다. 주간센터는 젊으신 분들도 일해볼만 하다 싶었다.
요양원~ 보통은 2교대나 3교대를 해야한다. 간혹 주간에만 추가로 구인하는 곳도 있다. 야간에는 잠깐 눈을 부칠 휴게시간도 있고 모두 주무시니 주간보다 업무는 수월한거 같다. 와상 어르신이나 치매 어르신도 많아서 솔찍히 좀 젊으신 요양보호사님들은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휠체어에서 침대로 옮겨드리기도 하고 혼자 못드시는 분들은 식사도움도 드리고 기저귀케어는 대부분 해야한다.
재가요양~ 하루에 3시간 정도 어르신댁으로 가서 일상 생활을 지원해드린다. 보통 청소,식사 준비가 많다. 일대일로 케어해야하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힘들다. 그리고 하루 한곳만 가면 3시간만 일해서 파트타임 정도로 한다.
방문목욕~ 운전하시는 분이 따로 있고 보통2인1조로 어르신댁을 다니며 목욕차에서 목욕을 해드린다.
시설 급여는 보통 주간만 하면 세전2,010,000~2,050,000 야간은 주주,야야,휴휴 보통 근무하고 휴무가 많다보니 주간이나 거의 비슷하거나 20만원 정도가 많다. 재가 급여는 시급이 12,000정도로 시설보다 시급은 많지만 하루 2곳을 방문해도 하루 6시간 정도 일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짧아서 급여가 적다.
체력소모가 많은 직업이라 건강 관리와 어르신을 케어하는 일이라 사람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은 필수다.
자격시험 응시료 32,000원, 합격하고 소변검사(마약검사) 19,000원..--> 자격증 발급까지 2주 정도 소요.
국가취업지원제도 신청..대상자 선정 한달 정도 걸렸는데 취업서비스도 받고 1종은 6개월 동안 구직수당, 취업하면 조기취업수당도 받을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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