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많이 덜 해진 느낌이다.
하얀 안개속에 마음이 내려 앉는 것 같았다.
밝은 곳이 싫었고 어딘가에 숨고 싶었다.
부족한 내가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이제는 마주해야만 했다.
누구나 태어날때는 자기만의 잘 하는게 있지 않을까
지금 이렇게 무기력한건 좋아하는 걸 찾지 못해서가 아닐까
어쩌면 이제는 끝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할 수 있는 시기로
탁한 기운을 가졌다고 탁한 사람처럼 살아야 되는 건 아니지 않을까
내가 너무 이분법적으로만 생각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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