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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마음도 춥다.

by 단비. 2024. 1. 25.

새벽에 찬공기때문에 알람소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귀찮은 몸을 일으켜서 보일러 스위치를 봤는데 작동이 멈췄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물이 빠지는 관이 얼었다.

엄청 날씨가 추운가 보다.

정수기의 따뜻한 물한통으로 녹여주니 관에 막혀있던 물이 시원하게 나온다.

막혀있는 마음은 언제 풀리려나

제일 힘들 때가 나의 업장과 에고가 크게 벗겨질 좋은 기회라는 말이 와닿는다.

주어진 삶을 받이들이고 수용해야 하는 의미가 

지금을 살아야 한다는 말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된다.

 

오늘 반찬을 뭘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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