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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3. 치유의 '기'을 각성하다.

by 단비. 2022. 8. 23.

쿵푸팬더3은 한국은 2016년도에 개봉했으며 쿵푸팬더 세 번째 시리즈입니다. 포는 어린 시절의 아버지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아버지와 함께 팬더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포는 그곳에서 친구들과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들을 보내지만 악당이 나타나면서 그곳의 평화가 깨칠 위기에 처해져 있습니다. 포는 놀고먹고 먹는 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쿵푸를 전수해야 합니다. 포는 지금부터 진짜 쿵푸를 전해주는 인생의 도전을 시작합니다.

1. 쿵푸 마스터의 탄생

포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포는 잃어버렸던 아버지 '리'를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포는 친아버지와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는 '카이'라는 악당의 존재를 알게 되는 데 과거 우그웨이의 친구였습니다. 그 악당은 몇 백 년 만에 저승에 있다가 귀신으로 환생하여 쿵푸 마스터들의 영혼과 기를 빨아먹고 전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푸는 카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고대 문서들을 읽습니다. 그리고 과거 팬더들의 조상들이 스스로 터득한 치유의 '기'만이 가능함을 알아내었습니다. 아버지는 팬더들이 모여 살고 있는 신비스러운 곳으로 가서 비법을 전수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는 포를 데리고 마을로 갑니다. 포는 마을에서 먹고 노는 거 좋아하는 흥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버지는 '기'를 익히려면 진정한 팬더가 먼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팬더들에게 손으로 한꺼번에 막 먹고 진짜 팬더답게 구르는 법 등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악당 '카이'는 제이드 궁전을 습격하고 팬더들의 영혼을 빨아들이고 자신이 조종하는 옥으로 된 좀비를 만들어 팬더마을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은 과거 조상들의 치유의 '기'라는 건 오랜 전 일이라 기억하는 팬더들은 없었고 아버지가 푸를 데려오기 위한 거짓말이었습니다. 푸는 실망 하지만 카이를 물리치기 위해 노력하고 아버지의 말을 힌트 삼아서 기존에 잘하던 것을 계속 단련시켜서 카이를 대항할 준비를 합니다.

2. 쿵푸팬더 악당과 맞서다.

어느 날 카이가 쳐들어 오자 팬더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카이 군대에 저항하면서 카이를 혼란에 빠트리게 했습니다. 카이에게 손가락 권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 비법은 살아있는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방법이라서 이미 죽었던 카이에게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팬더 마을은 위험해졌지만 살아있는 자에게만 통한다는 비법을 역이용해서 카이를 속여서 카이를 잡고 함께 저승으로 갑니다. 포는 카이에게 영혼과 기를 빼앗길 뻔하지만 포와 그의 친구들은 팬더들의 조상들이 만든 치유의 '기'를 스스로 각성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포는 그 '기'를 받아서 부활하고 용의 전사로 완벽하게 변신하게 됩니다. 포는 카이를 날려버리고 마지막에는 '기'를 탐내는 카이에게 보내주지만 감당할 수 없어 소멸되어 버립니다. 카이가 소멸되자 '기'가 빼앗겼던 모든 팬더들은 원상태로 돌아오고 우그웨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는 포에게 처음 봤을 때부터 너와 쿵푸에 대해서 미래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포는 음과 양을 다 갖추고 있어 진정한 후계자라고 했습니다.

3. 쿵푸팬더 3에 대한 감상평

쿵푸팬더3은 많은 해외 평론가들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영상미 등 호평을 했지만 전편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도 꽤 많습니다. 저도 전편 중에 한편을 본 거 같은데 그것보다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혹평으로는 이야기의 구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편들이 코믹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기대가 있다 보니 유머스러움은 다소 부족했으며 악당 카이의 역할의 카리스마가 떨어지고 전투신에서 긴장감이 없어서 영화가 다소 밋밋하게 느껴졌습니다. 시리즈물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이라 기대치가 있다 보니 서로 비교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쿵푸팬더3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련하면서 점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포와 그리고 무적의 5인방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통쾌함을 맛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대사 중에 포가 팬더들에게 하는 말이 있는데 자신처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며 진짜 힘은 가장 자신다울 때 나온다는 말을 합니다. 한 번씩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에게 물음을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한 줌의 먼지같이 느껴지기도 하며 강한 사람이 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포의 말처럼 진짜 힘은 나 다움을 찾아야 비로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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